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았다. 영어를 잘하면 군대 대신 영어 교사로 쓴다는 것.
그리고 교원자격증이 없어도 TESOL이 일정점수 이상 나오는 사람들을 교사로 쓴다는 것.
점차적으로 모든 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고 떠들어댈때부터 불안했다. 그 뒤 국민들과 언론에서는 영어교사는 어떻게 확보할것이냐라는 말도 나왔다. 대안으로 기껏한다는 소리가? 영어잘하면 군대 안가도 되고 TESOL 일정점수 이상나오는 분들을 대상으로 교사로 쓴다는 것?
기가차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다. 지금도 대한민국은 영어에 죽고 영어에 살고 있는 영어공화국인데.. 이건 무슨 영어나라로 만들려고 그러는가? 영어에 너무 치중되어있는 현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영어탈피를 하지 못할지언정 불난집에 기름을 들이 붓고 있구나..
정치인들은 언어의 힘을 모르는 것인가? 언어에 의해서 가치관이 바뀌고 언어에 의해서 생활양식이 바뀐다. 예전 일본 사람들은 왜 언어말살정책을 폈는가? 뻔하지 않는가? 그런 꼴을 당하고도 근본적으로 영어에 너무 집중되어있는 사회분위기를 완화시키지 못할지언정 더 확산시키고 있는 그 인간들은 도대체 머리에 무엇이 들었단 말인가?
현재도 순수 영어실력을 늘이기 위한 것이 아닌 토익 점수 잘 받을려고 영어 공부 하는 사람이 적어도 80%는 넘을 것이다. 저번 정책은 수업 알아들을려고 영어학원 가는 학생들 만들더니.. 이제는 군대 안가려고 영어학원 가야 하는 학생들을 만들겠구나. 도대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이런 정책을 언급 하는건지..?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
오늘 아침에 차 운전을 하다가 뉴스를 들었는데.. 대부분의 국민들은 몇주만에 급조된 정책들이라 생각하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경숙 인수위 위원장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예전부터 생각해왔다고 걱정하지마라고 차근차근 문제없이 밟아나가겠다고 했다고 한다. 도대체 무얼 생각하고 언제부터 생각해온건지 알수 없는 정책들뿐인데 걱정 마란다. 말이면 끝인줄 아는가? 당신자녀들은 모두 유학 보내거나 집에 돈이 많아서 걱정이 없는건가?
참으로 앞날이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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